경기 군포시가 신분당선(서울 신사역~수원 광교역)을 연장해 군포·의왕을 거쳐 안산으로 이어지는 철도 민자사업을 추진한다.
군포시는 18일 시청에서 쌍용건설, 동명기술공단과 '신분당선 군포·안산·의왕 신도시 연장선 민간투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 신희정 동명기술공단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하 시장은 "47번 국도를 중심으로 한 군포 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독자적인 철도교통망 계획을 수립해왔다"면서 "신분당선 연장선 노선은 3기 신도시 주변의 상습적인 교통문제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가 추진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민자사업은 신분당선을 수원시 광교역에서 군포시와 의왕시를 거쳐 안산 반월역(지하철4호선)까지 14.54㎞ 구간을 연장하고, 그 안에 7개 역을 건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노선은 3기 신도시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를 통과한다.
사업비는 1조6천억원으로 추산되는데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비와 민자(쌍용건설 부담)로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민자사업은 지난해 11월 29일 군포시가 개최한 군포시철도망 구축 및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0.98로 나타났다. 통상 B/C가 1.0 이상이어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7163100061
군포시, 신분당선 연장 추진…수원광교역~안산반월역 잇는다 | 연합뉴스
(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신분당선(서울 신사역~수원 광교역)을 연장해 군포·의왕을 거쳐 안산으로 이어지는 철도 민자사업을...
www.yna.co.kr
'Daily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유] 충북도 교통인프라 확충 박차…중부내륙 도로·철도 연결 (0) | 2024.01.18 |
---|---|
[공유] 인천공항발 GTX-D 노선, 사업성 높게 나온 것으로 확인...'확정 반영' 기대↑ (0) | 2024.01.18 |
[공유] “용인~광주 경강선 연장선 타당성 용역 긍정적” (0) | 2024.01.18 |
[공유] "120년 단절된 용산을 하나로" 용산구, 철도 지하화 박차 (0) | 2024.01.16 |
[공유] 고층 개발 호재에 들썩이는 빌라촌···자양4동 신통기획지, 한강변 2900가구로 (0) | 2024.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