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TV 시장 침체에 대형 OLED 투자도 ‘보릿고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전세계 OLED TV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148만6000대에서 23만대 가량 감소한 125만대를 기록했다. 침체된 대형 OLED와 달리 중소형 패널 시장은 분위기가 다르다. 연간 2억3000만대가 판매되는 애플 ‘아이폰’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가 형성됐다. 올해 스마트폰에 OLED가 탑재되는 비중은 절반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애플이 태블릿과 노트북에도 OLED 패널 탑재를 고려하면서 업계 투자가 중소형 부문으로 쏠렸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중소형 OLED에 투자를 집중하며 상대적으로 대형 패널 생산능력 확대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회사는 2019년에 양자점(Q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