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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아이폰... 애플페이 한국 진출 공식화…"삼성-애플-빅테크 간편결제 전쟁 예고"

さくらぎはなみち(桜木花道) 2023. 2. 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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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아이폰... 애플페이 한국 진출 공식화…"삼성-애플-빅테크 간편결제 전쟁 예고"

애플은 8일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드리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현대카드 역시 "현대카드는 애플과 협업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Z세대의 관심은 뜨겁다. 대학생활 정보 공유 플랫폼 '에브리타임' 운영사인 비누랩스의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 92.9%가 애플페이를 인지하고 그 중 57.1%가 '애플페이에 관심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애플페이에 관심을 드러낸 갤럭시 사용자는 24.1%였는데, 그만큼 삼성페이가 내장된 갤럭시의 충성고객이 많지만 아이폰으로 기종을 갈아탈 수 있는 잠재고객도 네 명 중 한 명꼴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은 마그네틱(MST) 방식을 주로 활용하는 삼성페이 중심이었다. 애플페이에 필요한 NFC 단말기는 국내 보급률이 10% 미만 수준으로 저조했다. 이제 미지수에서 상수가 된 애플페이가 시장 경쟁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중심인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간편결제사들의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공략도 거세질 전망이다.

류창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애플페이 출시는 삼성-애플-빅테크간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경쟁을 촉발시키고 더뎠던 국내 NFC 인프라 확대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NFC 단말기 보급은 비용 부담 문제로 단기간에 활성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나 NFC 방식 결제에 대한 인식제고 등으로 확산을 위한 기반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애플페이는 세계 2위 간편결제 서비스다. 앞서 애플페이는 진출국에서 높은 오프라인 침투율을 확보해왔다. 스태티스타(Statista)의 2021년 연간 기준 조사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영국에서 63%, 미국 56%, 캐나다 57%, 오스트리아 51%, 프랑스 54%, 네덜란드 41% 등의 오프라인 침투율을 기록했다. 온라인 침투율도 10~20%대 수준이다.

아이폰... 애플페이 한국 진출 공식화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302080007

 

애플페이 한국 진출 공식화…"삼성-애플-빅테크 간편결제 전쟁 예고"

애플페이 홍보 이미지 갈무리.(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블로터>가 2022년 9월 5일자 기사('사실'에 무게 가는 현대카드·애플페이 제휴…

www.bloter.net

 

‘애플페이 온다’ 설레는 아이폰 유저들, 아직은 지갑 챙겨야 하는 이유

직장인 A씨(28)는 최근 시간날 때마다 직장과 집 근처를 돌아다니며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되는 가맹점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아이폰 유저들도 외출할 때 지갑을 두고 다닐 수 있게 돼 벌써부터 설렌다”며 “삼성페이 때문에 갤럭시폰을 쓰다가 애플페이 도입에 아이폰으로 교체를 고민하는 지인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도 스마트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도입이 번번이 무산돼 ‘다음달 페이’ ‘통일 후 페이’로까지 불리던 애플페이 출시가 금융당국의 약관심사 완료로 공식화됐다. 7일 금융당국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내달 중 현대카드와 제휴해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1위인 삼성페이를 위협할 수 있을지,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 눈길이 쏠린다.

 

애플페이는 결제칩이 휴대폰에 내장돼 실물카드 없이도 결제를 가능하게 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2014년 출시돼 70여개 국가에서 5억명이 넘게 쓰고 있다. 2021년 기준 결제 규모가 6조달러를 돌파해 세계 2위를 자랑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1위 업체 비자는 10조달러, 삼성페이는 2000억달러 수준이다.

애플페이 이용자 수 추이

자료: 시장조사기관 STATISTA

■ 삼성페이 아성 넘을지 분분

반면 애플페이가 도입되면 삼성페이가 주로 사용하는 MST보다 NFC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대카드에 이어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NFC 단말기 보급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서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 가맹점은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가 단말기 설치를 지원한다. 또 아이폰 유저인 2030세대가 자주 찾는 편의점이나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등은 이미 단말기를 갖춘 곳이 많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고 N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개발·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ttps://m.khan.co.kr/economy/industry-trade/article/202302080600005#c2b

 

‘애플페이 온다’ 설레는 아이폰 유저들, 아직은 지갑 챙겨야 하는 이유

국내 10%뿐인 NFC 결제 단말기당분간 현대카드만 가능한 환경 등간편결제 시장 점유·안착에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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