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충남혁신도시 방점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충남도청 소재지인 홍성군이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으로 충남혁신도시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홍성군의 입장이다. 이용록 군수가 지난 7월 취임하자마자 1호로 결재할 만큼 군 정책 중 비중이 가장 크다. 정부의 국가산단 발표가 임박했다. 홍성군 역점사업인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를 들여다봤다.

내포신도시 전경사진=홍성군 제공
△내포신도시=2012년 말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에 충남도청과 충남도의회가 대전시 삶을 마감하고, 옮겨오면서 일명 내포신도시가 조성이 됐다. 10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내포신도시는 유관기관이 속속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내포신도시가 1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했으나 현실은 현재까지 그렇지 못하다. 현재 내포신도시 인구는 채 3만 명이 안 된다. 10년 동안 인구 유입 효과가 별로 없었다는 얘기다. 그나마 지난 2020년 10월 충남혁신도시가 국토부 고시로 확정, 내포신도시에 정부 공공기관 이전 희망이 생겼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지난 정부에서 충남혁신도시 지정 후 정부정책 부재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혁신도시 사업이 전무한 실정이다. 충남이 후발주자이지만 전국 10개의 혁신도시와 비교하면 무늬만 혁신도시일 뿐이다. 충남 차별 얘기가 안 나올 수 없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 10월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건의서를 들고 대통령실을 찾아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게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가 윤 대통령의 공약사안임을 강조, 대형기관 위주 수도권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에 힘써 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사진=홍성군 제공
△윤석열 대통령 공약=홍성군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 내포신도시에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일명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다. 충남혁신도시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탄소중립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것.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충남도 등에서 같은 내용으로 건의를 했다. 5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충남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로 선정됐다. 내포신도시를 우리나라 탄소중립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약속이다. 군은 지난 10월 국토부에 국가산단 조성 제안서를 제출하고, 제안서 발표를 했다. 지난달에는 현장실사도 마쳤다. 정부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고영대 경제과장은 지난달 24일 홍성군의회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현장 평가에서 평가위원들이 현장 입지 여건을 보고 '참 입지가 좋다'고 했다"며 "내포첨단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서 시너지 효과도 좋고, 대통령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정책적으로도 좋다. 다른 법률적인 부분이 하나도 걸리는 것이 없기 때문에 좋다는 얘기가 위원들 사이에서 오가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 위치도사진=홍성군 제공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홍북읍 대동리 일원이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예정지다. 235만 6207㎡ 면적에 사업비는 대략 5000여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부로부터 국가산업단지 대상지로 선정이 되면 2023-2032년까지 10년 간 조성이 된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산업 육성,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산업 구축, 충남의 혁신도시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 도모 등이 목표다. 현재 서해안권 산업단지의 경우 제조업 기반의 굴뚝산업이 대부분으로 친환경 뉴그린 첨단산업단지가 부족한 만큼 내포 뉴그린 국가산업단지는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산업단지 이름에 걸맞게 차세대 산업인 수소산업, 미래자동차, 2차전지, 바이오·스마트팜, AI, 드론산업 등이 유치 대상이다. 특히 충남혁신도시를 활성화 할 핵심 인프라가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다. 충남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수도권 공공기관과 협력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부지확보 마련, 충남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대학, 연구기관, 국가산단 입주기업 간 협업을 통한 지역 인재 육성 등의 역할에 방점이 찍힌다. 내포신도시 인근에 있던 축사 이전으로 고질 민원인 악취문제 해결까지 부가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국가산단 사활을 건 홍성군=이용록 군수의 의지는 확고하다. 지난 7월 취임한 이 군수의 1호 결재가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다. 이 군수는 이를 전담할 TF팀도 꾸렸다. TF팀은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내포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10월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건의서를 들고 대통령실을 찾았다. 이 군수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게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가 윤 대통령의 공약사안임을 강조, 대형기관 위주 수도권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에 힘써 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담은 업무협약도 했다. 이 군수는 출향인들도 만났다. 지난 9월 안산시에서 인천·경기지역에서 산업을 이끄는 홍성군 출향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 소개와 함께 입주 설명회를 했다.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올인하고 있는 이 군수와 홍성군이다. 그만큼 내포신도시를 살리기 위한 절박한 마음이 담겼다. 무엇보다 충남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을 대비하는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충남도와 정치권의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군수는 "국가산단 조성은 내포신도시 인구 증가와 경제활성화, 여기에 축사 이전에 따른 악취 문제 해결로 생활여건 개선까지 충남의 경제거점도시로 도약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충남 외의 지역에도 신규 산단 조성을 약속한 만큼 군의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하고, 충청도와 군·도·국회의원, 관계부처와 유기적인 대처를 통해 반드시 선정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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