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삼성이 직접 키운다…대구 스타트업 직접 육성
삼성전자가 대구 스타트업 양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소수 정예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맞출 계획으로, 향후 삼성전자와 협력이나 파트너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2일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창경센터)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대구창경센터에서 ‘C-Lab 아웃사이드 대구’ 개소식을 연다.
개소식에는 C-Lab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기업과 대구시 경제부시장, 삼성전자 사장단 중 일부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C-Lab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에서 직접 운영하는 벤처 육성프로그램으로 2018년 출범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투자유치금 1조3천400억 원과 8천7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삼성은 이 프로그램을 수도권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지방으로 확대했고, 대구가 경북, 광주와 함께 첫 운영지역으로 결정됐다.
그동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한 ‘C-Lab’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삼성과 대구시가 펀드 출자로 C-Lab 선정 기업에 투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삼성이 직접 운영하는 ‘C-Lab 아웃사이드’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유망 스타트업 5곳에 집중 투자와 육성이 이뤄진다. 선발된 업체는 대구에 거점을 둔 창업 5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삼성전자에 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원을 지원받고 성과에 따라 추가 투자금도 받게 된다. 또 업체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은 물론 우수기업에는 해외 IT 전시회 출품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무엇보다 가장 큰 혜택은 삼성전자와 다양한 협력 기회다.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삼성전자의 파트너사로 성장은 물론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Lab 아웃사이드는 단순 투자 목적이 아닌 초기 스타트업을 보다 빠르고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대구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대구 스타트업 5곳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사진은 오는 22일 ‘C-Lab 아웃사이드 대구’ 개소식이 열리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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